망그로브 공원(루구탄 망그로브 공원)
할 것도 많고, 볼 것도 많은 보라카이라지만, 보통 관광객들의 활동무대가 스테이션 2와 화이트 비치에 집중되어 있어,
보라카이 본연의 모습을 잘 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보라카이는 큰 섬은 아니지만, 관광객들이 잘 알지 못하는 숨겨진
관광 포인트도 많기 때문에, 보라카이에 처음 방문하는 관광객이 아니라면, 자신만의 데이투어를 통해 보라카이
곳곳을 방문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편이다.
보라카이 뒷바다에 숨겨진 비경 중 하나인 '맹그로브 숲 공원'은 그 중 하나. 아주 오래된 역사를 가지고 있는 곳은
아니다. 하지만, 바다에서만 살 수 있는 맹그로브 나무로 둘러쌓인 일종의 '바다 전망대'로, 크게 볼 것은 없지만,
보라카이 뒷바다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망을 가진 곳이기도 하다.
과거 산미구엘에서 조성한 '탄두아이 거리'라는 별명을 가진 바 거리가 있었는데, 이 거리를 만들면서 보라카이 시와
환경부가 같이 투자하여 만든 것이 바로 이 맹그로브 공원. 사실 맹그로브 공원으로 유명한 것은 보라카이로 가는 관문인
칼리보의 맹그로브 에코 파크가 그곳이다. 수킬로미터에 달하는 망그로브 나무로 가득한 이곳은, 칼리보의 홍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조성된 곳으로 지금도 계속 바다로 망그로브 나무를 심어나가면서 공원을 확장하고 있다.
네모난 모양으로 조성된 이 공원은 데이투어에 포함시켜 잠시 들르기도 좋고, 보라카이를 한가롭게 산책하면서
잠깐 머물수도 있는 곳으로, 현지인들도 사진 촬영을 위해 종종 찾기도 하는 곳이다.
보라카이 망그로브 공원 가는 길
보라카이 뒷바다가 세계적인 카이트 서핑 명소라는 것을 혹시 아시는지. 전 세계 카이트 보드 인구가 모여 대회까지 열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방문한다. 보라카이 뒷바다, 루구탄 해변으로 가는 길에 이 망그로브 공원이 있다.
트라이시클을 이용해서 가도 좋으나, 성인일 경우, 충분히 걸어갈 수 있는 거리이므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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