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카이까지 이동
이동방법 요약해보면,
1. 직접 차량 수배해서 밴, 택시로 이동
2. 버스 정류장으로 이동해서 버스 이용
3. 완전 현지식으로 지프니 이용해서 이동
이동과정
보라카이는 한국에서 바로 갈 수 있는 비행기가 없습니다.
로얄 항공이라는 항공사가 직항길을 만들 예정이었는데 취소 되었습니다.
깔리보라는 경유 도시를 거쳐야 보라카이로 갈 수 있습니다. 아니면 마닐라를
경유애햐 하는데, 중간 비행기 지연, 취소, 상황에 따라 일박을 해야 하는
경우도 있어 보통 깔리보로 바로 가게 됩니다.
이동이 쉽지는 않습니다. 태국등 비행기에서 내리면 바로
여행을 즐길 수 있는 관광지는 아니며, 비행기에서 내려서 차타고, 배타고, 다시
차타야만 호텔까지 갈 수 있습니다.
공항에 내리면 이민국, 세관 심사를 통과해야 하는데, 쉽게 통과시켜 주지 않고
사소한 문제를 삼는 경우가 많아, 여권에 문제가 있으신 분이나, 세관 관련해서
걱정 많으신 분들은 마닐라를 통해서 국내선으로 오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공항 밖으로 나오면 호객꾼들을 많이 만나게 됩니다. 한국에서 미팅 샌딩 서비스를
신청하고 오신 경우, 미팅 직원을 만나 바로 이동하시면 되는데, 신청하지
않으신 경우 이런 사람들을 따라가서 차량을 이용하셔도 괜찮으나 흥정을 해서
가격을 깎는 과정은 필요합니다.
여행업 하기 전까지는 모든것이 바가지라고 생각했으나, 현지 인건비, 차량수배 어려움, 세금 등 여러가지를
알고 난 후 이것은 착각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아니면 공항 밖까지 캐리어 가지고 나와서 트라이시클(삼발이 오토바이차)를 타고
버스 터미널로 이동해서 그곳에서 보라카이 항구(까띠끌란)까지 가서 다시 배타고
보라카이로 넘어가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것도 싫으신 분들은 지프니 여행도 가능합니다. 지프니라고 해서 필리핀 고유 운송 수단인데
서민들의 미니 버스라고 보시면 됩니다. 보라카이 항구(까띠끌란)까지 바로 가는
지프니는 없고, 중간중간 경유해서 가야 하니 피곤함과 힘듬은 배가 됩니다.
차량을 타고 1시간 반정도 달리면 보라카이 항구에 도착합니다.
그래도 길이 많이 좋아져서 시간이 단축 되었습니다. 산길만 있었던 10년 전에는 두시간도
넘게 걸린적도 많았거든요.
항구에서는 환경세와 터미널세, 배삵을 치뤄야 합니다. 외국인, 내국인, 현지 거주자 등
비용이 각기 다 다릅니다. 배삵은 시간에 따라 비용이 달라지니 참고 하세요. 밤에는
좀더 많이 받습니다.
이제 보라카이 섬으로 넘어왔습니다(각반항구). 여기서부터는 다른 사람과 같이 차타고
갈것인지 아니면 단독으로 이동할 것인지 결정해야 합니다. 같이 타고 가면 당연히 싸지만,
한차가 다 찰때까지 기다려야 하므로 시간이 아깝습니다. 여행객이시면 그냥 단독으로
타고 가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호텔에 미리 미팅 샌딩 서비스를 신청하시는 경우는 호텔에서 이곳까지 픽업을 나오기도 합니다.
귀국시
귀국은 출발의 역순입니다.
비행기 시간 최소 5 시간 전에는 호텔에서 출발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동시간 + 비행기 체크인 시간
불안정성을 생각하면 너무 늦게 출발하다 문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잘 아시는 경우 징접 이동하셔도 괜찮습니다. 하지만 위의 모든 과정을 처리하려면
현지에 사는 저도 쉽지 않은 진행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여행객의 경우 그냥 속편하게 가장 저렴한 미팅샌딩 서비스를 이용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한국에서 신청하시면 거의 최저가, 때로는 원가도 안되는 가격에 보라카이를 왕복하실 수
있습니다.
제가 여행객이라면 미팅샌딩 서비스 신청해서 그냥 편하게 이동 할 것 같습니다.
여행객에게는 시간이 곧 돈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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