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원주민
보라카이원주민
아티족 현황
아티족 관련
필리핀의 다양한 인종
필리핀에 여행오시는 분들이 많이 놀라시는 것이 바로 필리핀내 원주민에 대한 것들이다. 동서양의 경로에서
수많은 외국인들의 칩입과 방문이 있었던 지역이다. 다른 동남아시아 국가도 마찬가지겠지만, 필리핀은 동북아
다른 나라들과는 다르게 한국가가 아닌 여러 국가의 연합으로 탄생한 나라로서 다양한 인종으로 구성된
쉽게 말해 혼혈이 많은 국가라고 할 수 있다. 유럽, 미국계 뿐 아니라 중국계, 원주민과 혼합된 흑인계통등
다양한 인종으로 구성된 나라이다.
보라카이원주민
보라카이 거리를 걷다보면 유난히 검은 피부의 거의 흑인이라 해도 믿을 정도로 특이하게 생긴 사람들을 볼 수 있다.
입술도 두껍고, 눈도 부리부리하다. 옛날 영화, '부시맨'의 흑인을 연상시키기도 하고, 완전히 흑인이라기에는 약간
동양인의 피가 섞인 것 같은 이들은 바로 필리핀 선주민(원주민) 중 하나인 아티아티 족이다. 필리핀 남쪽으로 파푸아뉴기니
제도에서 이들과 비슷한 사람들을 볼 수 있고, 과거 동남아시아의 고대 원시인인 데니소바 인들이 이들의 선조로
추정되고 있다. 또 팔라완에서 발견된 가장 오래된 필리핀 인골이 이들인 것으로 밝혀지면서 아티 족이야말로
필리핀의 원주민이라고 인정받고 있다.
또, 거의 모든 필리핀 사람들의 선조라고 할 수 있으며, 필리핀 사람들의 피속에 단 몇%라도 아티족의 혈통이 있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필리핀의 원래 주인이라고 할 수 있다. 필리핀 사람들은 즉 아티족과 외부에서 유입된 말레이
아티족 현황
하지만, 현대에 와서 이들의 상황은 좋지 못하다. 아무래도 큰키, 흰 피부의 백인형 인간이 모든 사회에서 선호되는
상황에서 지극히 주관적인 판단이지만, 미적으로 장점이 없는 이들은 취업이나 사회생활에 있어 많은 불이익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또, 거의 다른 인종으로 여겨지면서 필리핀 일반 서민들과의 교류도 없어, 혼인 등의 아티족 인구 증가가
거의 불가능한 상황이고, 아티족끼리의 출산율도 점차 감소하는 추세라 아티족 인구 자체가 줄고 있다고 한다.
필리핀에 나중에 정착한 말레이, 중국, 스페인계 주민들이 이들을 학살하고 속이면서, 재산에 대한 개념이 희박한 아티족의
땅이나 재산을 점차 빼앗아가 점차 살 곳을 잃어가고 있기도 하다.
필리핀 중부 비사야스 곳곳에는 이들을 위한 자치구가 마련되어 있는데, 이조차도 리조트, 각종 영리 활동을 위해
이들의 땅을 노리는 사업가들이 출현하기 시작하면서 더더욱 생계를 위협받고 있다.
보라카이 역시 스테이션 2 뒷바다 쪽에 아티 자치구가 마련되어 있으며, 이곳에 방문하면, 조그마한 아티족 박물관에 들어가볼 수 있고, 아티족의 생활상을 잠깐이나마 엿볼 수 있기도 하다. 이곳에는 필리핀 카톨릭 교회에서 파견되어 있는 수녀,
신부님들이 정기적으로 방문해 아티족의 생활을 도와주고 있기도 하다.
필리핀 국가적으로 아티부족을 위한 교육 및 투자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나, 필리핀 자체적으로 어려운 재정상황,
아티족의 낮은 교육열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아티족 관련
아티족은 보라카이 길거리 뿐 아니라, 보라카이가 속한 주, 아클란 주의 주도 깔리보의 재래시장에서도 볼 수 있다.
이들이 시장에서 파는 것은 약초, 주술용 부적 등인데, 아티족들은 고대로부터 약초사, 치료사로 여겨져 왔으며,
과거 필리핀 지역사회 내에서 의사, 무당의 역할을 담당하기도 했다.
또, 고대 정령 숭배 사상을 가지고 있어, 한국의 전통 신앙 사상과 비슷한 부분도 찾아볼 수 있다.
보라카이에서 아티족을 만나게 되면, 무서워하거나 너무 어려워 하지 말고 친근하게 말을 걸어보자.
혹시 아는가? 그들만 알고 있는 보라카이의 비밀스런 장소를 가르쳐 줄 수 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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