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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생활

알다가도 모를 필리핀날씨

by 필리핀누리 2023. 4. 11.

필리핀날씨

보라카이날씨

우기와 건기

놀러오기 좋은 날씨

 

필리핀날씨

필리핀에 살면서 아니면 여행이라도 온다면 가장 궁금한 것들이 바로 날씨에 관한 내용이다. 길을 걷고 있다가, 혹은

여행을 하고 있다가 갑자기 맞는 폭우는 정말 하루의 기분을 다 망칠 정도로 일정에 치명적이기도 하다. 우리가 흔히 

열대 날씨라고 말하는 동남아 날씨는 '스콜'이라고 불리는 갑작스러운 날씨 변화가 가장 큰 특징인데, 한국처럼 

기후가 변화하는 봄과 가을이 거의 없는 대신, 건기와 우기라고 불리는 두가지의 날씨의 특징이 강하게 나타난다고 한다. 

 

기상학자가 아니기 때문에, 이런 부분에 대해 전문가처럼 자세히 알지는 못한다. 하지만, 언제 비가 오고 안오고의 대충

의 날씨는 그동안의 통계를 보고 조금이나마 짐작해 볼 수 있다. 

 

보라카이와 가까운 일로일로 10년간의 날씨 기록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온도와 날씨인데 1~4월이 가장 강수량이 적고 5월~12월은 강수량이 많은 것을 알 수 있다. 

강수량이 200이 넘어간다면 거의 매일 비가 온다고 느낄 정도로 매일매일 비가 오는 경험을 할 수 있다. 

 

보라카이날씨

 

보라카이 날씨는 우기 건기에 영향을 받긴 하지만 섬이기 때문에 날씨 변화가 더욱 심한 편이다. 현지에서 일정을

진행하다 보면 어떤 날은 섬 절반은 비가 오고 절반은 비가 안오는 특이한 경험을 하기도 한다. 갑자기 비가 오다가

무지개가 뜨고 화창한 날씨가 반복되는 상황도 많이 반복된다. 

 

보라카이 여행을 오게 된다면 특히 우기에는 작은 단우산 하나, 우비 정도는 준비해서 오는 편이 좋다. 또, 얇은 자켓도 

준비해서 비가 많이 와서 체온 변화로 감기에 걸리거나 하는 것을 예방하는 것도 좋다. 

 

우기와 건기

 

필리핀에는 아미한과 하바갓이라는 건기, 우기를 나타내는 표현이 있다. 아미한은 동북쪽에서 불어오는 찬바람이 열대 

구름을 몰아내고 적당한 온도와 비가 내리지 않는 환경을 만들어 필리핀을 여행하기 좋게 만들어준다. 이 시기가 바로 

약 2월부터 5월까지로, 한국의 여름 성수기와 겹치지 않지만, 여행을 계획하는 분들이라면 이 때 여행을 오시는 것을

강력하게 추천드린다. 

 

하바갓은 우기의 날씨로, 호주쪽의 상승하는 기류(고기압)가 많은 비구름과 습기찬 날씨의 원인이 된다.

이때는 여행하기 좀 어려운 시기로, 멋진 노을이나 상쾌한 날씨에 대한 기대는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또, 가장 중요한 것 하나. 11월부터 1월까지 필리핀의 태풍 시즌이 시작되므로 이때, 보라카이 등 필리핀의 섬 여행을 

할때는 여유있게 일정을 정하는 것이 좋다. 태풍으로 인한 비행기 지연, 결항, 현지 일정의 변화 등 문제가 될만한

상황이 많이 생기기 때문.

 

놀러오기 좋은 날씨

 

필리핀 여행에 있어서 날씨는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할 수 있다. 시간과 정성을 들여 준비한 여행을 비 때문에  망치게 

된다면 무척 속상할 것. 오시기 전 날씨 체크는 필수이며, 좋은 날씨를 원하신다면 2~5월 정도에 필리핀에 오는 것이 

좋은 날씨를 만날 확율을 높이는 길이라고 할 수 있다. 

 

아니라면, 여행은 그냥 편하게 쉽게 오는 것. 날씨에 대한 기대를 접고 어떤 상황이 닥치더라도 낙천적인 자세로 

신나게 여행오는 것도 한 방법일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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