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라만시란?
이제는 한국에서도 많이 알려진 과일이지만, 필리핀에 여행 오게 되면 많이 접하는 과일이 깔라만시 라고 할 수 있다. 한국에서 쉽게 보기 힘들다 보니, 보통 처음 깔라만시를 보는 분들은 라임이라고 많이 생각하시는데, 깔라만시는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나는 귤과의 특유의 과일이라고 한다.
아주 작은 익지 않은 미니 귤 모양으로 아주 귀엽게 생겼는데, 그냥 먹을 수 없을 정도로 신맛이 강하다. 어느 정도냐만 신맛의 산성이 강해서 정말 레몬의 10배 정도는 시다고 할 정도. 그냥 먹을 수가 없다.
깔라만시는 필리핀 시장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과일인데, 필리핀 현지인들에게는 즙을 내서 주스로 먹거나, 현지 간장이나 라면, 각종 소스에 넣어 먹는 과일로 소스, 요리에 독특한 신맛을 내는 조미료 정도의 과일로 많이 먹는다.
또, 약으로도 많이 먹는데, 몸살이 나거나 감기에 걸리면, 즙을 짜서 뜨겁게 해서 식음하기도 한다.
천연효능
모든 열대 과일에는 나름의 영양소가 있지만, 깔라만시의 경우, 항산화 성분을 가진, 비타민 P가 작용하여, 독소 제거 및 혈액순환을 활발하게 해 준다.
또, 레몬 용량 대비 수배의 비타민 C 가 함유되어 있어, 콜라겐의 생성을 돕고, 시네후린이라는 성분을 가지고 있어 지방 분해를 더 가속화 시킨다고 한다. 또, 활성 산소를 제거하여 세포 손상을 방지하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깔라만시에 함유된, 칼슘, 마그네슘, 아연 등은 피를 맑게 하고, 외부 병균의 증식을 억제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클립토키산틴이라는 성분은 간의 해독을 돕고, 이상 세포의 증식을 억제하는 등, 면역효과를 가지고 있다.
어떻게 먹는 것이 좋을까?
깔라만시는 한국에서 이미 소주에 첨가되어 나오거나 깔라만시를 이용한 각종 상품이 만들어져 나올 정도로 흔하게 이용되는 과일이라고 할 수 있다. 필리핀에서도 먹는 법은 크게 다르지 않다. 한국 마트에 가서 사 온 소주에 깔라만시액을 타 먹으면 알코올냄새를 없애주고 더 부드러운 맛을 내주며, 실제로도 깔라만시와 술을 조합하여 타 먹는 방식은 칵테일 등 여러 나라에서 개발된 바 있다. 또, 느끼한 필리핀 음식을 중화시켜 주는 효과도 있는데, 기름을 많이 쓰는 필리핀 음식은 깔라만시를 만나면 담백해지고 더 맛있어진다. 웬만한 식당에는 다 깔라만시가 준비되어 있으므로 식사를 할 때 깔라만시를 요청해서 요리 위에 뿌려 먹는다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다.
또, 깔라만시는 즙을 그냥 먹을 뿐만 아니라, 주스로도, 쉐이크로도 만들어서 판매하니 보라카이 해변을 걷다가 깔라만시 셰이크나 주스를 꼭 먹어보자. 새콤달콤한 맛은 한국사람의 입맛에도 잘 맞는다.
한국에 귀국할 때, 깔라만시 원액이나 깔라만시가 함유된 꿀을 사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물에 10대 1 정도로 희석해서 보온병등에 넣어서 들고 다니면서 마시면 건강에 좋다고 하며, 선물을 하는 것도 직접 마시는 것도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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