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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상)보라카이 추억속 리조트, 웨스트 코브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보라카이. 수많은 리조트가 지어지고 없어졌지만, 보라카이 디니위드 해변으로 가는 웨스트 코브 리조트는 필자로 하여금 예전의 추억에 잠기게 한다. 이천년대 후반, 2010년도를 모두 보라카이 에서 보냈던 필자로서는, 특히 허니문 손님이 보라카이를 많이 찾았던 2010년대 중반까지, 보라카이의 왠간한 리조트는 다 돌아다녀봤다고 자부한다. 그 중에서도 웨스트 코브는 기억에 남는 리조트중 하나인데, 첫번째 이유는 가는 길이 쉽지가 않다. 디니위드의 시골길을 걸어걸어, 해변까지, 또 해변에서 다시 동굴을 타고 들어가야만 있는 리조트. 지금은 불타 없어진 나미 리조트를 지나, 스파이더 하우스를 지나, 디니위드 해변 동굴의 가장 안쪽에 있는 리조트였는데 엘리베이터도 없어서 손님 짐을 들고 힘들게.. 2023. 5. 30.
보라카이의 역사에 대해 알아보자! 보라카이가 어떻게 생겨났는지 그리고 어떻게 발전해 왔는지,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신다. 현지에 사는 교민들도 보라카이가 처음 생겨날 때부터 계셨던 분들은 없으시기 때문에, 그저 구전으로 독일인 다이버들이 처음 섬을 발견하여 이 세상에 알려졌고, 관광객들이 점차 늘어난 이후엔 필리핀 현지 주민들이 초기 인프라를 마련하고 좀더 많은 사람들이 보라카이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이후에 보라카이로 가는 마닐라-까띠끌란 비행기편이 생기면서 한국, 일본인 관광객들의 유입, 그 다음 세대가 중국인이라고만 알고 있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보라카이의 역사는 생각보다 훨씬 다양하고 오래되었다. 또, 우리가 전혀 몰랐던 사실도 많이 있다. 현지말로 거품이라는 '보라'와 흰색을 의미하는 '보카이'라는 의미가 합쳐져, 파나이 섬의 한.. 2023. 5. 28.
보라카이 망그로브 공원 망그로브 공원(루구탄 망그로브 공원) 할 것도 많고, 볼 것도 많은 보라카이라지만, 보통 관광객들의 활동무대가 스테이션 2와 화이트 비치에 집중되어 있어, 보라카이 본연의 모습을 잘 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보라카이는 큰 섬은 아니지만, 관광객들이 잘 알지 못하는 숨겨진 관광 포인트도 많기 때문에, 보라카이에 처음 방문하는 관광객이 아니라면, 자신만의 데이투어를 통해 보라카이 곳곳을 방문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편이다. 보라카이 뒷바다에 숨겨진 비경 중 하나인 '맹그로브 숲 공원'은 그 중 하나. 아주 오래된 역사를 가지고 있는 곳은 아니다. 하지만, 바다에서만 살 수 있는 맹그로브 나무로 둘러쌓인 일종의 '바다 전망대'로, 크게 볼 것은 없지만, 보라카이 뒷바다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망을 가진 곳.. 2023. 5. 26.
보라카이 글로리아 티롤 박물관 보라카이 티롤 박물관 영원한 사랑은 언제나 아름답다. 인도의 타지 마할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연인의 지고한 사랑을 표현하는 작품이나 건물은 많다. 아름다운 사랑이야기가 깃든 기념물이나 장소는 그곳을 방문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영원한 영감과 감동을 준다. 필리핀 역시 마찬가지로 이런 사랑의 결정체가 된 건물이 많다. 세부의 명소로 확실히 자리 잡은 템플 오브 레아가 그것이다. 사업가인 남편, 테오도리코가 부인 레아에 대한 영원한 사랑을 기리기 위해 만든 거대한 신전은 오늘날에도 많은 방문객들이 방문하여 이들 연인에 대한 스토리와 더불어, 거대한 신전만큼이나 깊은 남편의 부인에 대한 사랑을 느끼게 된다. 보라카이에도 이런 장소가 있다는 것을 혹시 아시는 분이 많은지 모르겠다. 보라카이를 처음 개발하고 정.. 2023. 5.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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